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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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잎향기
작성일 2010-04-08 (목) 09:50
ㆍ추천: 0  ㆍ조회: 1775      
http://www.gwedu.net/cafe/?jwb11.56.8
“ 말레시아 여행 (개략편) ”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여러분의 염려와 격려 덕분에 국외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열흘이라는 짧지않은 기간을 비우고 나니
여러가지 밀린 일에 정신이 없네요..
집앞에 벼가 부쩍 자라있는 것을 보니
열흘이라는 기간이 짧지 않음을 느낍니다.


한자로는 열흘은 旬(순)이라고 한답니다.
한 달을 셋으로 나누어 초순 중순 하순이라고 하는 이유가 그렇구요
홍만종이 지은 旬五誌(순오지)는 집필한지 15일 만에 완성된 책이어서
책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하니까요..


여행기의 시작 <1편>

"말레시아인은 껌을 씹으면서 길을 걸을 수 없다"

7월 14일 11시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은 4100미터의 키나발루 산 등정과
첨으로 시도해보는 배낭여행의 의미가 크다.


목적지에 도착한 것은 오후 3시 30분
시차가 1시간 차이가 나니 5시간 정도 비행한 셈이다.
활주로가 겨우 하나에 아주 시골스러운 냄새가 뚝뚝 떨어지는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를 마쳤다.
밖으로 나오는 33도의 온도와 습한 바람의 한여름 무더위가
훅 하고 온몸을 감싼다.


아!  적도 아래구나 하는 생각이 퍼득 들었다.
이곳은 북위 5-6도 사에에 위치한 말레시아령 보루네오섬 북쪽
귀퉁이인 사바주이다.


현지인 : Where are you from
나 : South Korea
현지인 : Oh! Bbalri Bbalri(빨리빨리)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에서 온 친구가
인사하면서 건넨 첫마디이다.


말레이시아는 항상 32-33도의 고온 습윤한 기후가 있어
이곳 사람들은 대체로 느리고, 저축 할지모르며, 셈계산이 어눌하고
두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말레이사 사람은 껌을 씹으면서 길을 걸을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그것은 한국 사람이 한국인의 시각으로
말레이시아 사람을 보고 판단한 것이며
그 이면에는 우리만이 갖고 잇는 편견이 내재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이 입장에서 바라보면
느리긴 하지만 여유로움의 미학이 있고
남을 속이지 않는 순박함이 있으며
두가지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아둔함속에 보편적인 양심과
우직함이 깃들어있다.
우린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을 비롯한 불교, 유고, 천주교, 개신교..
온갖 종교의 집산지이고
사회적으로 아주 보수적이어서
일반 TV에서 키스장면을 볼 수도 없구
길가는 연인들도 손잡고 다니는 사람이 없으며
상가는 저녁7시만 되면 거의 문을 닫고
술파는 곳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공항에서 봉고를 타고 키나발루 산 등정을 위하여
두시간 반을 달려 마실라우 산장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말레시아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다음엔 키나발루산 등정기를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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